화무겸의 담담한 대답에 그를 이번 오악지회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있던 경대승과 사소정등이 낯을 가볍게 붉혔다.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함께 심한 수치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저렇게 대담할 수 있다니!’화산파의 삼검재란 말인가!’ 그때 화무겸과 지화자간의 대화를 묵묵히 듣고추소산이 갑자기 수중의 목검을 등뒤로 돌렸다, 강한 회전을 일으키며긁어올렸다. 콰드드득! 소가 온몸의 근육을 불끈거리며 밭을 메는 듯한목검에 의해 일어난 바닥의 균열이 단숨에 화무겸 앞까지 도달했다. 전주룸보도 만들기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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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초식중 가장 위력적인 철우경지. 추소산이 현재 가장 자신하는 초식을화무겸의 눈 깊숙한 곳에서 한가닥 섬광이 일었다. “좋은 초식!”역시 발검과 함께 추소산을 향해 검을 곧게 찔러들어갔다. 촤르르르!자랑하는 매화검법(梅花劍法) 십사수(十四手)중 최후 초식인 매화만개(梅花滿開)! 추소산은 평생 처음으로봤고, 그로 인해 만들어진 검화(劍花)의 찬연한 아름다움을 맛봤다. 화무겸이검의 행로속에서. ‘꽃송이가 나… 부낀다!’ 순간 추소산 바로 앞에서검이 거짓말처럼 멈춰섰다. 마치 방금전에 보였던 신기가 환상이라도 된“추 소협과의 승부는 삼년 뒤로 미루겠소!” “삼년 뒤…….” “그렇소.전주룸보도 만들기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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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강한 한마디와 함께 추소산에게 미소를 던진 화무겸이 천천히돌려세웠다. 전혀 미련이 남지 않은 얼굴을 하고서. 5장 끝입니다.,..일단, 계속 갑니다... = 20 / 46 ========================================================================================= 6장.거지일 뿐이다! 추소산은 묵묵히 걸음을 옮기다가 갑자기 신형을 휘청거렸다.뒤틀리는 느낌. "웩!" 덩어리진 검붉은 핏물이 기다렸다는 듯 쏟아져나왔다.바닥에 한송이 붉은 꽃잎이 떨어진 것 같다. 슥! 소매로입가를 훔치는 추소산의 귓전으로 나직이 혀를 차는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