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대 국회 이후 처음으로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 수뇌부가 모이는 고위 당정청 회의가 모레(17일) 열립니다.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의 실질적인 정책 사령탑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권 후반기 박근혜 정부를 이끌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의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여 만입니다.
김희옥 당 혁신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등 총선 이후 새로 합류한 당과 청와대의 수뇌부가 참석합니다.
황교안 총리를 제외하고 모두 새로운 얼굴입니다.
여기에 총선 참패 이후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쪽으로 국정 운영의 틀이 바뀐 상황에서 여권 내부의 의견 조율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달라진 정국 상황 등을 볼 때 회의에 상당한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이원종 / 대통령 비서실장 : 대통령께서 최적의 의사 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보좌해드리고, 그리고 원활하게 국정을 펼쳐 나가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드리는데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17일 회의에서는 국정 운영의 실질적 협의체로서 고위 당정청 활성화 방안이 먼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위 당정청'에서 결정된 사안을 실행에 옮길 '실무 당정청' 운영 방안도 논의됩니다.
현안인 기업 구조조정 문제와 영남권 신공항 갈등 해결 방안, 노동개혁 등 19대 국회에서 무산된 각종 개혁 입법 처리 방안이 다뤄질 가능성도 큽니다.
그런 만큼 새로 복원된 고위 당정청이 집권 후반기 박근혜 정부의 실질적 국정운영 협의체가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박순표[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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