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여론 조사를 보면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국민이 가장 관심인 종목은 축구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대표팀 4년 전 런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데요.
이른바 골짜기 세대들이 유쾌한 반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리우 올림픽 30일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기대 반 부담 반, 그래도 자신감은 넘칩니다.
[문창진 / 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최선을 다해서 인생 경기 한 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이룬 주역들이지만, 현재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에겐 골짜기 세대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습니다.
앞으로 기성용 구자철, 뒤로는 이승우 백승호 등 쟁쟁한 선후배 사이에 끼어있기 때문입니다.
야박한 평가는 오히려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주훈 / 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19세 때부터 골짜기 세대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항상 그때마다 저희가 다짐했거든요, 이걸(편견을) 깨고 보여주자.]
대표팀은 유로 2016에서 웨일스와 아이슬란드의 돌풍을 보며 자신감을 얻고 있습니다.
핵심은 나를 믿고 동료를 믿는 팀 정신입니다.
[권창훈 / 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팀으로 같이 하는 게 돌풍을 일으킨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올림픽에서) 동료를 믿고 자신을 믿고 그렇게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꼽힐 만큼 선수들과 벽을 허문 신태용 감독의 리더십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신태용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스스로 골짜기 세대라고 인정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면 더 하나 된 모습 보여주기 때문에 저는 그걸 믿고 있습니다.]
오기와 투지로 똘똘 뭉친 신태용호는 오는 18일 브라질로 출국해 메달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YTN 김재형[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70602345869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