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美 최악의 흑백갈등...대선판도 뒤흔드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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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공권력에 대한 악의적이고 계산된, 비열한 공격입니다. 살인에 가담한 관련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물을 겁니다.]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에 내재돼 있던 흑백 갈등이 그야말로 겉으로 표출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던 경찰의 흑인 사살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항의를 하던 시위대가 공포에 질려 흩어지기 시작하는데요.

시위 진압을 위해 모여있던 경찰들도 황급히 몸을 숨깁니다.

높은 곳에 숨어있던 누군가가 경찰관을 겨냥해 총을 쏜 겁니다.

[목격자 : 약 30분 전에 저 차 뒤에서 경찰관이 자동소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경찰 5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경찰이 투입한 폭탄 로봇에 의해 그 자리에서 숨졌는데, 25살 흑인 청년 마이카 제이비어 존슨으로 밝혀졌습니다.

아프간 복무병 출신인 존슨은 사살되기 전 경찰과 대치 중에 "백인, 특히 백인 경찰관을 죽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 미국 내 다른 도시에서도 경찰을 노린 총격이 잇따랐습니다.

조지아와 테네시, 미주리 세 개의 주에서 비슷한 사건들이 발생한 건데요.

특히 테네시 주에서는 흑인 남성이 쏜 총에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관 매복 피격 사건이 맞물려 파장이 커지면서 해외 순방 중이던 오바마 대통령은 귀국 일정을 하루 앞당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귀국 전 기자회견에서 "댈러스에서 공격을 자행한 미치광이가 흑인을 대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미국사회가 분열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겁니다.

이번 사태를 조금 더 깊게 살펴 보자면, 뿌리 깊은 인종 갈등과 맞물려 갈등이 폭발하면서 곳곳에서 백인 경관들이 표적이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해묵은 흑백갈등,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요?

[이준한 /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역사가 굉장히 깊죠. 흑인을 노예로 들여와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진 것이고 또 헌법에는 흑인 5표가 백인 3표에 해당한다는 구절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오랫동안 문화가 남아있었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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