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정혜, 변호사 / 추은호, YTN 해설위원
[앵커]
지금부터는 YTN 추은호 해설위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 좀 풀어보자고 이렇게 했는데 정말 저런 모습 본 것도 국민들 참 꽤 별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국민들 앞에서 원내대표가 저렇게 싸우면서 나가는 것도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여야가 힘을 합쳐서 이 위기를 극복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모처럼 어렵게 만들어진 자리, 10분 만에 깨졌다는 것은 참 국민들이 보기에는 안쓰럽죠. 우리 정치권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느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어제 모임은 원래는 예산안 처리를 원활하게 하자라는 목적 그리고 지금 특검 협상이 중단된 상태 아닙니까?
주로 두 가지의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라고 하는 자리였는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들을 나름대로 불만이 있을 거고 또 야당은 야당 나름대로 새누리당이나 여권의 대응에 대해서 불만이 있을 것이고. 그런 불만은 있을 겁니다마는 저는 이렇게 봅니다.
어제 정진석 원내대표가 저렇게 강하게 하고 나간 것은 결국 앞으로 진행될 특검 협상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기세싸움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오히려 전략적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변호사님, 당리당략을 따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여건 야건 국민들은 더 실망할 수밖에 없는 아주 민감한 상황이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렇게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은 정치권이 먼저 반성하는 모습을 기대할 겁니다. 그런데 네 탓이오 네 탓이오 하고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다 보면 지금 현재 새누리당이 잘못했다는 의견들은 많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나 야권도 크게 잘하는 것은 없다라는 평가가 이뤄지는 순간 국민들이 사실 정치권에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도래하기 때문에 뭔가 정치적인 이해득실을 먼저 따지기보다는 이 국가적인 위기감, 이런 것들을 먼저 생각을 해서 조금 더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 새누리당 당 내에서는 지도부가 다 사퇴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러자 친박 지도부는 글쎄, 아직은 사퇴할 때가 아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이렇게 얘기했죠. 선장처럼 배가 순탄할 때.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아니면 순탄하지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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