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달리던 트럭이 승용차와 전신주를 잇달아 들이받는가 하면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6중 추돌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 위로 화물차 한 대가 흉측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저녁 7시쯤.
대구 대명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승용차와 충돌한 뒤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39살 백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에는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있는 오거리에서 승용차 5대와 오토바이 1대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 시간 뒤인 어젯밤 9시 40분쯤에는 서울 녹번동에서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쪽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전북 순창군에서는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84살 조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아궁이에 불을 지피다 쓰러진 뒤 불길이 주택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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