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퇴진론 대두...특검 본게임 시작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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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정치권에서는 4월 퇴진론이 대두된 가운데 오늘 아침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앵커]
또 박 대통령은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을 특검으로 임명하면서 이제 본게임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법적 절차와 향후 절차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오늘 아침에 추미애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박 대통령의 퇴임 시기를 놓고 서로 얘기가 오갔는데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우선 그 얘기부터 들어보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前 대표]
4월 말 대통령의 퇴임이 결정되면 굳이 탄핵을 가지 않고 그걸로 우리가 합의하는게 좋지 않느냐 하는 제안을 했고, 추미애 대표는 1월 말 퇴임을 해야 된다는 걸로 서로 합의 보지 못했습니다. (4월 말에 퇴진하라 합의된다면 민심을 거스른다는 비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로서는 헌법기관으로서 헌법 수호책임을 다해야 하고 탄핵을 해야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대통령의 사퇴는 늦어도 1월 말까지는 이뤄져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이후에 개헌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나요?)전혀 없었어요.

[앵커]
우선 4월 퇴진, 김무성 전 대표가 얘기한 4월 퇴진, 6월 대선. 이건 전체 새누리당 친박, 비박의 의결에 일치를 봤다고 봐야 됩니까?

[인터뷰]
거의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4월이라는 의미 자체는 시간이 굉장히 뒤로 가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새누리당의 비박이 됐건 친박이 됐건 4월을 주장하는 이유는 약간 시간적인 것을 벌겠다는 취지가 있어 보이고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급박하죠. 지금 탄핵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고 또 12월 2일날 하려고 했는데 거의 그게 무산되는 분위기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12월 9일로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앵커]
12월 2일이면 내일입니다.

[인터뷰]
그러니까요. 아마 거의 불가능해진 거죠. 그렇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더 빨리 가고 싶지만 결국 탄핵에 대한 캐스팅보트는 비박계가 쥐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비박계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그런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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