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부인이 대표로 있는 와이제이콥스.

성형시술용 봉합실을 생산하는 회사인데 대통령 순방 때마다 동행했죠.

이 와이제이콥스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도 오늘 청문회에 나왔는데요.

정 원장은 김영재 의원 해외 진출과 관련해 윗선의 압박을 인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훈 의원과의 질의 답변 내용 들어보시죠.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 (와이제이콥스는) 대통령 순방에 낄 수도 없는 업체죠. 그런데 대통령 순방에 공식적으로 끼워줄 수가 없으니까 비공식적으로, 비밀리에 대통령 순방 때마다 데리고 다닙니다. 중동에 수출업체로 진출시키라, 이걸 국가기관에 예산으로 하라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요구를 했죠. 그것도 기가 막힌데 그걸 잘 안 들어주니까 국가기관 인사들에게 보복을 한 게 더 기가 막힙니다. 증인이 2015년 중동 순방 참가자로 정해져 있었죠?]

[정기택 / 前 보건산업진흥원장 : 그렇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 그러다가 마지막 순간에 배제됐죠?]

[정기택 / 前 보건산업진흥원장 : 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 배제된 이유에 대해서 들은 게 있습니까?]

[정기택 / 前 보건산업진흥원장 : 청와대 지시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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