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독일 체류 시 삼성 돈으로 생활비 썼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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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묵 / 前 월간조선 편집장, 이상휘 / 위덕대 부총장, 최진녕 / 변호사,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앵커]
아기 목욕통 45 유로,아이스크림 4. 9유로, 강아지 펜스 419 유로…그냥 언뜻 보기에는 유럽 어느 가정의 가계부인 듯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설립한 스포츠 컨설팅 업체 '비덱스포츠' 전신인 코레스포츠 입출금 내역서라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지난해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 등과 독일로 이주해 살면서 쓴 생활비 내역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최 씨 모녀는 무려 81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0억 원에 달하는 생활비를 코레스포츠에 입금된 삼성전자 지원금에서 빼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최 씨로부터 포괄적 운영비 등 명목으로 지출한 내역을 받았을 뿐 세세한 생활비 지출까지는 몰랐다"고 설명했는데요, 현재 특검은 이와 관련해 삼성 측이 최 씨 모녀에게 돈을 지급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헤칠수록 씁쓸해지는 소식, 전문가들과 함께 좀 더 자세히 짚어봅니다.

[앵커]
저는 말입니다. 강아지 펜스가 이렇게 독일에서 비싼 지 몰랐어요. 아기 침대하고 거의 가격이 비슷하네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지금 독일 현지 물가를 파악하는 데 아주 유용한 자료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중에서 고급품도 있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저렇게 가계부 쓰듯이 하는 것들을 모두 다 기록을 해서 삼성전자에 그냥 영수증만 주면 그 영사증에 대해서 이게 적합하냐 그런 것을 따지지 않고 모든 것을 결재를 해 줬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삼성전자가 왜 그렇게 결재를 해 줬느냐. 특검이 그렇게 수사를 할 것 같은데 그런 여부에 따라서 뇌물죄 혐의가 적용이 되겠죠.

[인터뷰]
적극적으로 특검이 삼성을 겨냥해서 수사를 하는 것 같아요. 현판식 하기 전에도 두 명의 사장을 불러서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결국 특검의 입장에서는 삼성을 집중적으로 조사를 해서 뇌물죄 성립 문제를 찾아내려고 할 거예요.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 간의 관계 속에서 뇌물죄가 성립이 될 수 있느냐, 거기에 최순실 씨가 끼어있기는 하지만 제3자 뇌물 공여든 아니면 직접적인 뇌물 공여 등 어떤 형식으로든 증거를 찾아내야 탄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고 특검이 뇌물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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