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빴던 인양 현장...하늘에서 본 세월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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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조기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세월호 인양작업은 종일 숨 가쁘게 이어졌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한 인양 현장, YTN 헬기가 하늘에서 생방송으로 전해드렸는데요.

그 생생한 모습, 조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망망대해, 진도 앞바다에 배들이 섬처럼 떠 있습니다.

물살이 맹수처럼 거칠고 빠르다는 맹골수도, 파도가 잔잔한 소조기의 마지막 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세월호 인양 총력전이 펼쳐집니다.

바지선을 양옆에 끼고, 옆으로 누운 세월호.

3년 전 그날의 상처를 온몸에 품은 채 선체의 절반 이상을 드러냈습니다.

여전히 거대한 선체는 온통 녹이 슬고, 갈라지고, 구멍이 뚫리고, 때가 탔습니다.

양쪽 바지선과 세월호를 단단하게 묶고 고정하는 작업이 종일 쉼 없이 이어집니다.

세월호와 바지선을 오가며 작업하는 인부들은 작은 개미처럼 보입니다.

한쪽에서 인양에 집중하는 사이, 다른 한쪽에서는 기름 방재 작업도 펼쳐집니다.

선체 주위로 기름띠가 흐르고, 이를 없애는 약품 처리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인양돼야 한다는 절박함이 진도 앞바다 곳곳에서 묻어났습니다.

YTN 조은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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