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6차 핵실험 실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을 완전히 고립시킬 대북 제재를 추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미군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문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렸는데, 논의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가 오후 1시 반부터 1시간 반 가량 열렸습니다.
회의에서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이 논의됐는데요.
먼저 북한이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과거보다 더 강한 위력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최고로 강력한 응징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을 완전히 고립시키기 위한 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추진하는 등 모든 외교적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만전의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의 핵 시설과 미사일을 무력화할 수 있는 우리 군의 타격 능력을 과시하기로 했고요.
또, 한미 동맹 차원에서 미군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용 안보실장은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NSC 전체회의 전후로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대책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한미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해 더욱 강력한 한미공조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고 정 안보실장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0317130473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