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휘발유 꼼짝 마"...한 방울에 금세 들통 / YTN

YTN news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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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아직도 심심찮게 적발되는데, 내일(1일)부터는 전국 25개 자동차 검사소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용지에 한 방울만 떨어뜨리면 금세 가짜인지가 들통납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첨가제 등이 들어간 가짜 휘발유를 흰 종이에 떨어뜨려 봤습니다.

차츰 색이 변하더니, 몇 초 만에 연한 남색이 됩니다.

정품 휘발유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최문석 / 자동차검사소 방문객 : 종이에 휘발유를 묻혔을 때 색이 변한다는 게 신기하고요. 이런 식으로 (판별) 서비스가 있으면 저희 입장에서는 믿음이 가고….]

이처럼 조폐공사의 특수용지를 활용한 가짜 휘발유 판별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교통안전공단의 전국 25개 자동차 검사소에서 검사받는 차량이 대상입니다.

환경 오염과 세금 손실, 자동차 고장 등을 유발하는 가짜 휘발유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가짜 석유를 팔다 적발된 업체는 한 해 평균 400곳.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김상오 / 교통안전공단 과장 : 가짜 휘발유 자체가 사회적으로 탈세뿐만 아니라 자동차 연료계통 및 환경 쪽에도 영향이 있고요. 이게(판별 서비스) 국민에게 많이 알려지면 예방 차원이 가장 크기 때문에….]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59개 검사소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가짜 휘발유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관련 예산을 확보한 뒤 이 같은 특수용지를 일반 시민에게 배포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강진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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