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본격적인 임원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증 업무를 맡았던 폭스바겐코리아 임원이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첫 소환됩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처음 소환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은 인증 업무를 맡았던 이사, 윤 모씨입니다.
수입한 차를 들여오려면 국립환경과학원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을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검찰이 확인한 폭스바겐 측의 환경 관련 시험 성적서 조작은 모두 37건.
소음이 22건, 배기가스 10건 등입니다.
이밖에 연비와 관련한 시험 성적서 48건이 조작된 정황도 파악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인증 이사 윤 씨를 상대로 시험성적서 조작 과정과 본사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일단은 참고인 신분이지만 여러 차례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혐의가 입증된다면 사문서 위조와 공무집행 방해죄가 적용 가능합니다.
앞서 검찰은 압수한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 956대 가운데 606대가 인증 없이 수입됐고, 차량에서 배기가스 누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환경부 인증을 받지 않은 배기관 부품을 사용한 사실도 파악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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