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징어잡이 금지 기간이 지난달 끝나면서, 요즘 동해안에는 본격적인 오징어잡이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지난해보다 오징어가 많이 잡히면서 가격도 내렸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새 오징어를 잡은 배들이 항구로 들어옵니다.
항구 곳곳엔 싱싱한 오징어가 넘쳐납니다.
산 오징어를 상자에 담고 활어 차에도 옮기고 쉴 틈이 없습니다.
오징어 포획 금지 기간이 기존 두 달에서 한 달로 줄면서 오징어잡이가 지난달부터 시작됐습니다.
[장주호 / 어민 : 작년에는 연안에서 오징어가 많이 안 잡혔는데, 올해는 작년에 비하면 연안에서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편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294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늘었습니다.
많이 잡히다 보니 값도 싸졌습니다.
오징어 산지 경매 가격은 20마리에 1~2만 원 선입니다.
[전임이 / 상인 : 오징어 철이 시작됐고요. 가격도 많이 싸졌습니다. 관광객분들 많이 오셔서 드시고 가세요.]
요즘 잡히는 오징어는 20cm 안팎으로 크기가 작고 연해 횟감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오징어 어군은 7월쯤 동해에서 러시아 해역으로 북상한 뒤 더 자라 가을쯤 다시 남하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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