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채정병 사장 소환...재산관리인 자격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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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롯데카드 채정병 사장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채 사장이 정책본부의 지원실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총수 일가의 재산관리를 맡아왔던 만큼 채 사장을 상대로 자금 조성 경위와 용처 등을 조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10일과 14일 2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하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참고인 소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롯데카드 채정병 사장이 참고인으로 검찰에 소환돼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개시 이후 사장급 임원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검찰은 채 사장을 롯데카드 사장으로서가 아니라 전직 정책지원실장의 자격으로 소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981년 롯데그룹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한 채 사장은 지난 2006년부터 재작년까지 정책본부에서 부사장, 사장으로 일했습니다.

검찰은 이 정책본부가 총수 일가의 재산을 관리하고, 계열사 사이의 투자나 해외거래를 주도해 온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채 사장이 정책본부에 근무할 당시 재무와 법무를 총괄하는 지원실을 담당했던 만큼, 검찰은 채 사장을 상대로 롯데의 비자금 조성 경위와 액수, 용처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채 사장의 후임인 이봉철 정책본부 지원실장도 어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정책본부 중심으로 핵심계열사에 대한 실무자 소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압수물 분석 결과, 롯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그룹 정책본부 역시 지난 4월 중순부터 소속 직원들의 컴퓨터에서 하드디스크를 빼내 파기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렇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 측이 토지 용도 변경을 위해서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새롭게 나왔죠?

[기자]
토지 용도 변경 로비 의혹을 받는 곳은 서울 서초동의 롯데칠성 물류센터 용지와 인천 계양산의 골프장 부지입니다.

롯데 측은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서초동 물류센터 용지를 주거지구에서 상업용지로 변경을 시도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롯데 측이 서울시와 서초구 관계자들에게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나왔다는 건데요.

과거 정부는 이 용지가 주거지역이고 난개발 우려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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