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에 있는 주요 도시들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지난 1970년에 시작돼 올해 48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12일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성 소수자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뉴욕에서는 흰옷을 입고 베일로 얼굴을 가린 채 '올랜도 참사' 희생자 49명의 사진을 목에 건 참가자들의 '침묵 행렬'로 퍼레이드가 시작됐고, '우리는 올랜도다'라는 피켓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퍼레이드가 펼쳐진 각 도시에는 중무장한 경찰관이 증강 배치됐고, 폭탄 탐지견과 헬기가 동원되는 등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습니다.
뉴욕에서 진행된 퍼레이드에는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등이 행진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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