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차 사고를 목격한 분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열차에 타고 있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을 하신 분인데요. 권정순 씨 연결이 돼 있습니까?
[인터뷰]
타고 있다가가 아니고 내린 다음에 봤어요.
[앵커]
해당 열차에 타고 계셨는데 내린 다음에 사고가 난 거군요?
[인터뷰]
가려던 목적지로 역에서 차를 타고 가는데 차가 벌써 이미 떠났어야 했는데 역에서 얼마 안 벗어났는데 지금 바로 앞에 터널이 있거든요. 터널 앞에 열차가 기관차만 들어가고 멈춰 서 있는 거예요. 문이 열려있고 이래서 앞에 무슨 사고가 있나보다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지켜보고 있다가 영상을 찍게 됐어요.
[앵커]
열차는 자주 타십니까?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
[인터뷰]
자주 안 타요. 지금 한 10년 만에 열차를 처음 탔어요.
[앵커]
사고가 날 당시에 비가 많이 오고 있는 상황이었나요, 어땠습니까?
[인터뷰]
비가 많이 오고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도 많이 내리고 있고요. 운행 과정에서는 사고 전에 내리셨으니까.
[인터뷰]
아무 문제 없었어요.
[앵커]
운행과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인터뷰]
차가 벌써 지나갔어야 했는데 지나가다 보니까 서 있어서 이거 무슨 문제가 있구나라고 해서 보니까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를 들으니까 앞 낙석 때문에 기관차가 탈선다고 그러더라고요.
[앵커]
열차가 역에 섰다가 출발한 지 얼마 안 돼서 사고가 난 것이기 때문에 속도가 많이 빠르거나 그러지 않았겠군요?
[인터뷰]
아마 그랬을 것 같아요. 거기가 커브가 시작되는 지점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자세한 것은 모르죠.
[앵커]
사고 지점이 지금 목격자분이 계신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이잖아요?
[인터뷰]
네.
[앵커]
그러면 사고가 날 당시, 그러니까 급정거 하면서 열차 1량이 탈선을 했단 말이죠. 그러면서 큰소리는 나지 않았나요?
[인터뷰]
그런 것은 볼 수가 없었어요. 저희는 이미 기차역에서 내려서 개인적인 볼일 보고 시간이 10분 이상 지났고 승용차로 이동하던 중에 봤으니까요. 그 기차는 벌써 떠나갔어야 할 시간인데 그렇게 됐어요.
[앵커]
사고 열차가 낙석을 피하려다가 급정거를 하면서 사고가 났는데 혹시 주변을 돌아다니시면서 그 주변에 도로 위의 낙석이라든지 그런 건 발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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