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남부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남 일부 지역의 선박 운항이 중단됐고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제주 공항에는 운항 차질 등이 우려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는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려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비와 함께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 산간과 남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공항에는 난기류 특보까지 내린 상황입니다.

현재 항공기는 정상 운항하고 있지만, 오늘 하루 귀경객과 관광객 4만 명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혼잡이 우려됩니다.

경남 일부 지역에는 섬을 오가는 선박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통영 여객선 운항관리센터는 오늘 오전 남해안 쪽에 2~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어 5차례의 선박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이어 욕지도로 오가는 선박 운항도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서둘러 귀갓길에 오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도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려 전 구간의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이 때문에 추석 연휴를 맞아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들은 발길을 돌리거나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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