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년 실업 100만 시대!
현장 중심의 직업 훈련을 무료로 받고 취업까지 주선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시 산하 기술교육원인데요.
이곳에서 취업과 창업 성공신화를 꿈꾸는 청년들을 김선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재봉틀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옷 박음질을 쉽게 해냅니다.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다 적성에 맞지 않아 군 제대 후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20대 청년입니다.
[백정렬 / 패션디자인과 수강생(6개월) : 실제로 미싱을 만져보니까 기계가 너무 섬세해서 옷의 라인이나 주름 잡는 것도 1mm, 2mm 오차가 나도 심하게 틀어져 버려서 섬세한 작업이 많아서 힘든 거 같아요.]
백정렬 씨가 다니는 기술교육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직업전문학교.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7천 명이 졸업하는데 최근 3년간 취업률은 75%, 자격증은 77% 넘게 취득했습니다.
[이희정 / 중부기술교육원 조리외식과장 : 재료 손질부터 조리과정, 청소, 도구 관리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게끔 교육하는 동안 시키고 있고요. 업장에 갔을 때 자연스럽게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게끔….]
특히 만 35세 이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희망디딤돌과정'은 취업 절벽에 서 있는 청년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탁정헌 / 서울시중부기술교육원 교학부장 : 청년들이 선호하는 조리학과나 헤어학과 같은 경우에는 기업과 연계해서 기술을 배운 내용을 갖고 바로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높은 실업률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서울시 기술교육원이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백정렬 / 패션디자인과 수강생(6개월) : 이 학교에서 배운 1년을 기본 토대로 동대문 시장에 가서 판매도 배우고 마케팅도 배우면서 제 가게를 하나 내고 동대문에 브랜드를 하나 내는 게 제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YTN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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