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 / 세한대학교 부총장,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그리고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발언으로 정국 경색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듣겠습니다.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최진 대통령 리더십연구원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제 곧 아마 단독범행인지 아니면 어떤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결론내리겠다고 하는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검찰이 아마 내일쯤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그리고 이유미 씨를 동시에 불러서 9시간가량 대질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발언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는데 이유미 씨는 조작지시를 받았다는 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씨에게 당신이 그 제보를 받았다고 하니 그 제보 내용을 빨리 달라고 독촉했을 뿐이다. 그러니까 음성파일 조작에는 관여한 바 없다고 하고 있는데 검찰이 그동안 압수수색도 했고 다각도로 수사를 했기 때문에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기류가 어떻답니까?

[인터뷰]
지금 검찰에서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사건의 공개 발표인 데다가 이 발언 내용 여하에 따라서 정치적 파장이 엄청나게 커지고 특히 국민의당 같은 경우는 당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막판까지 고민하는 모양인데요.

일단 아시다시피 이유미 단독 범행으로 판결날 경우 사실 국민의당으로서는 한시름 놓을 수가 있죠. 그러나 물론 그때도 정치적인, 도의적인 책임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요. 그런데 만약에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공모 쪽으로 판결이 날 경우에는 그때는 엄청나게 커질 수 있죠. 곧바로 윗선, 안철수, 박지원 윗선으로 불이 확 붙으면서 사법적인 문제들이 확대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나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모든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재판으로 넘어가겠지만 어쨌건 검찰이 수사 결론을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서 파장은 거기에 따라서 확대될 테니까요. 박지원 전 대표, 당시 당 대표죠. YTN과 전화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내용 잠깐 먼저 들려드리겠습니다.

[박지원 / 前 국민의당 대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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