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교통안전 골머리...어린이 교통공원 잇단 개장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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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교통량이 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도 빈번하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어린이 안전 교육을 위한 교통공원이 곳곳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학생이 전자 스크린을 보면서 모의 주행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생은 야외실습장에서 모형 자동차로 직접 도로주행도 해봅니다.

평양시에서 어제 문을 연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북한은 우리의 어린이 교통박물관과 유사한 어린이 교통공원을 평양시 서성구역에 건설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박경희 / 평양시 어린이 교통공원 직원 : 평양시에 어린이 교통공원이 훌륭하게 꾸려져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어려서부터 교통안전 규정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보유한 문명 강국의 주인공들로 준법의식을 체질화한 수령 결사옹위의 전위투사로 억세게 준비시키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나선시와 자강도 강계시에도 어린이 교통공원이 새로 조성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이처럼 잇따라 어린이 교통공원을 건설한 데는 최근 교통량 증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인을 비롯한 북한 관광객들에 따르면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 대도시에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신호등과 교통단속용 CCTV가 늘어나고 평양에선 '교통 체증'이란 말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차량이 골목과 주민거주지역에까지 들어오면서 어린이들과 접촉하는 일이 많아져 교통사고도 빈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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