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됐다 엿새 만에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22일 오전 시민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인근 웜비어의 모교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가족과 친지, 동창, 상하원 의원들은 물론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북한을 방문해 웜비어를 송환해온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장례식에서 웜비어의 부모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조전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웜비어의 운구는 장례식 직후 인근 스프링 그로브 묘지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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