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시의 한 공사장에서 철제 H빔이 30m 아래로 떨어지면서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전주에서는 경차가 휴대전화 판매장으로 돌진하는 사고도 벌어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윤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주택 창틀과 벽면이 부서졌습니다.

주차된 차량도 곳곳이 찌그러지고 깨졌고, 전봇대도 부서져 공사장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전 10시쯤, 제주시 한 공사장에서 크레인으로 옮기던 H빔이 3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주변을 지나던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윤도영 / 목격자 : 18층 건물이었는데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나니까 갑자기 펑 소리랑 같이 뭐가 막 떨어지더라고요. 그 일대가 그냥 아수라장이었죠. 공사 차량까지 6대 정도가 파손됐고요. 인명피해는 없어서 천만다행입니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판매장 한가운데 경차가 세워졌고, 책상과 컴퓨터는 차에 밀려 넘어졌습니다.

경차가 유리를 깨고 돌진한 건 오전 10시 반쯤.

사고로 매장에 있던 30대 직원이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유턴하던 중 실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9시 50분쯤, 서울 합정동 한 상가 건물 주차타워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서울 외곽순환도로에서는 앞서가던 차량 세 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승용차에 불이 나 차를 모두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51322333608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