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준비한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일에 북한일 도발한 것에 매우 불쾌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중국 반응 전해주시죠.

[답변]
중국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술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면서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역행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현재 한반도 상황은 복잡하고 민감하며 모든 관련국은 자제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국력 과시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 날에 북한이 탄도 미사일 도발을 하자 매우 불쾌해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항저우 G20 정상회의가 진행될 때도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감행해 중국의 강력한 불만을 샀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우리 대표단도 북한에 비판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우리 정부 대표단 단장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오늘 오전 행사장에서 북한 대표단장인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 비판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병석 의원은 그러나 김영재 대외경제상과의 만남에서 북측이 남북대화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51416052759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