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날이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사전투표율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투표 종료 1시간을 남겨 두고 유권자 천만 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유권자 천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투표 종료가 이제 1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사전투표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투표소는 끊임없이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북적이고 있는데요.
오후 들어서는 투표 참여 인파가 더 늘었고, 투표를 기다리는 줄도 길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잠시 전 나온 중앙선관위 공식 집계를 보면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24.34%로,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도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1시간 뒤 나올 전체 사전투표율은 25%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지역의 투표율이 두드러집니다.
전북과 전남, 광주는 투표율 30%를 넘어서면서 전국 투표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세종시 투표율도 이에 못지않습니다.
반면 대구와 제주, 부산의 투표율은 호남지역 투표율의 60% 수준에 그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역 투표소에 모인 유권자들은 대기 시간이 길지만, 차분하게 기다리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또 투표를 마친 뒤 가족, 연인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전투표를 하고 여행을 가기 위해 예정된 열차 시간보다 일찍 나온 유권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이번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무척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제19대 대선 사전투표는 잠시 뒤 저녁 6시까지 전국 3천5백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헌정 사상 첫 조기 대선인 데다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이어져 사전투표를 최대한 활용한 뒤 여유를 가지려는 유권자들이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개인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선거법 개정으로 투표소 밖이라면 엄지나 브이자를 그리고 인증 사진을 찍어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YTN 양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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