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나 통신사들이 앞다퉈 인공지능과 관련된 첨단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인 오늘, 우리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이하린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자]
얼마 전 한 백화점에 도입된 쇼핑 도우미 로봇입니다.
고객이 접근하면 환영인사부터 백화점 내 맛집 추천, 외국인 응대까지 척척 해줍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엘봇 / 쇼핑도우미 로봇 :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3D 가상현실 피팅을 체험해 보시겠어요? 백화점에 오셨으니 마음에 드는 옷을 입어보세요.]
온라인 쇼핑몰에는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최저가 상품을 찾아주거나, 고객이 좋아하는 옷이나 가방 사진을 올리면 비슷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데요.
신혼부부가 쓸 냉장고를 찾아달라고 입력하면, (이렇게) 용량이 작은 냉장고를 찾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서 해당 상품을 바로 찾아주기도 합니다.
전 세계 IT 공룡들은 AI 기술과 스마트 기기를 접목해 이름만 부르면 나타나는 음성 비서를 선보였죠.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 그리고 최근 삼성이 출범시킨 갤럭시 S8의 빅스비 등이 대표적인데요,
인공지능의 활약상,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국내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암 치료에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죠.
하루에도 수백 개씩 쏟아지는 의학저널과 수많은 진료 방법을 스스로 학습해 혹시나 의사가 놓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 교통사고가 났을 때 인공지능이 여러 판례를 분석한 뒤 과실 비율을 측정하는 시스템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금융과 의료, 법률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각 장애인의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앱을 켜 놓으면 교사의 말을 인식해 자동으로 텍스트로 전환해줍니다.
[박원진 / AUD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 제가 청각 장애인으로서 불편했던 부분을 인공지능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주)SK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AIBRIL)과 사회적 협동조합이 협력해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19세기 초 영국에서 일어난 러다이트 운동의 모습입니다. 1차 산업혁명 시기, 공장 노동자들이 임금 감소와 해고를 우려해 기계와 공장을 파괴했었죠.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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