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개헌안이 국민투표를 통해 가결된 가운데, 투표 무효를 주장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밤,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 도심에서 개헌 반대 지지자 수천 명이 부정투표에 항의하는 시위를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수도 앙카라와 안탈리아, 제1야당 공화인민당의 텃밭인 이즈미르 등지에서도 국민투표 무효화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앞서 터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당일 선관위 관인이 없는 투표용지도 유효 처리하기로 방침을 변경해 부정투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민주적인 투표를 치렀다고 주장하며, 공정성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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