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한반도 관련 대화 내용을 전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데 대해 정부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제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 미국과 중국 등 외교 경로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구체적인 사실이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면서 잘못된 역사관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에 따라 해당 국가뿐 아니라 전체 국제사회에 올바른 역사인식이 확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시 주석 발언을 전하면서 중국과 한반도 역사에 대해 말하면서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시 주석이 실제로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한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한 것인지, 아니면 통역 실수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어제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하면서 지난 수천 년간 한중관계의 역사에 있어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42015282617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