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일, 시사 평론가 /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앵커]
이제 대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와 정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갤럽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안철수 후보의 지지세가 하락하면서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서 1위를 차지한 결과가 나왔죠?
[인터뷰]
네. 안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후보 등록하는 시점 전후, 조정기를 거친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표심이 옮겨와 있었던 안 후보의 지지율이었는데요.
보수표심이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홍 후보 쪽으로 옮겨갔고 또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해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보수층이 자유한국당으로 결집하는 현상을 보여주면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양강구도가 어떻게 보면 지금 깨졌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가 어느 정도 붙었다, 박빙의 접전이다 이렇게 보여졌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 사이에 1차 토론, 2차 토론 이렇게 토론 두 번 지나갔고요. 그 외에 장외에서 여러 가지 이슈들이 터졌습니다. 상호 네거티브도 있었고요.
그런데 여기서 핵심적으로 중요한 것이 홍준표 후보 또 유승민 후보 지지율은 미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약 후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느냐에 따라서 변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문재인 후보는 지지층은 탄탄한데 확장성의 문제다.
40%에서 이제 어느 정도나 더 올릴 수 있을 것인가 이게 과제였고 안철수 후보는 빠른 시간 안에 새로운 지지층이 유입되면서 10%대에서 30% 이상으로 급증했던 거예요.
그런데 이 새로 유입된 지지층이 지금 정체됐거나 일부 보수 후보들에게 빠지고 있다. 이 두 가지로 해석되는데요. 한 가지는 지금 안철수 후보가 빠진 이유가 1차토론회에는 열세, 2차토론회에는 우세, 이렇게 주고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보시면 앞으로 지역별로도 있지만 특히 여성층의 지지가 문재인 후보 쪽으로 좀 몰려 있어요. 이것은 아무래도 사립유치원 관련해서 유치원, 육아 발언한 부분들에 대한 좀 비판적인 시각이 늘었고 사실은 이게 지지층이 많이 빠졌다기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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