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목요일 세월호가 부두 위로 올라올 예정인데요.
예정 날짜가 다가오면서 진흙 제거 등 관련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여기에 섞여 있던 유류품 수습도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어제 동불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무더기로 발견되고, 유류품 수습도 늘고 있는데. 왜 그렇죠?
[기자]
한 시간 전쯤에 이곳 목포 신항에 마련된 현장 수습 본부가 세월호 인양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는데요.
어제 세월호 선체 주변 갑판에서만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0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시간은 새벽 5시쯤 먼저 9점이 발견됐고, 이후 오전 10시 45분 1점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장소는 지난달 28일 동물 뼈가 발견된 곳과 비슷한 지점입니다.
유류품도 무더기로 수습됐는데요.
세월호에서 나 홀로 탈출했던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카드를 포함해 모두 48점이 수습됐습니다.
세월호 선체 받침대에 있는 진흙 제거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여기에 섞여 있던 뼛조각과 유류품 발견 늘고 있는 겁니다.
세월호를 부두로 올리기 위해서는 세월호 받침대 주변에 있는 진흙을 제거해야는데요.
현장 수습 본부는 어제까지 목표로 한 절반가량의 진흙을 제거했고, 100명을 투입해 내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수습된 유류품은 세월호가 부도로 올라오기 전까지 임시 저장소에 보관됐다가, 목표시로 옮겨진 뒤 절차를 걸쳐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YTN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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