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대서양에서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끊긴 우리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 호의 선원들을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명정에서는 선원 2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수색과 구조 작업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연락이 끊겼던 스텔라 데이지 호의 구명정이 발견된 것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 50분쯤입니다.
남대서양 사고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상선들이 우루과이 해경 요청으로 사고 지역을 수색하던 중 표류하던 구명정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그리스 상선이 구명정에 타고 있던 2명을 발견해 구조했다고 스텔라 데이지 호의 선사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하지만 구조된 선원 2명이 우리 선원인지, 아니면 필리핀 선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발견된 구명정은 애초 2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척은 비어있었고, 또 다른 1척에 선원들이 탄 것으로 전해졌지만, 외교부는 발견된 구명정은 1척이라고 정정했습니다.
[앵커]
사고 대책반이 부산에 꾸려졌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스텔라 데이지 호의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선박을 담당하는 핵심부서인 해사본부는 부산 중앙동에 있는 부산지사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상대책반이 부산에도 꾸려진 겁니다.
이곳 직원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일부 실종 선원 가족도 부산에 도착해 선원들이 발견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다시 정리하면, 남대서양에서 우리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 호의 연락이 끊긴 것은 그제 밤 11시 20분쯤입니다.
철광석 26만t을 싣고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중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급히 알리고는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배에는 선장과 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총 2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해역 인근 국가인 우루과이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해경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폴라리스 쉬핑 부산비상대책반에서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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