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훔치려 위장취업"...아이폰 서비스센터 침입 일당 검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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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부품을 훔치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위장취업 하고 보안장비까지 조작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혐의로 33살 허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61살 김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허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휴대전화 서비스센터에 침입해, 휴대전화 3백여 대의 메인보드를 훔친 뒤 중국에 판매해 7천5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이 발각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가짜 메인보드에 레이저로 일련번호를 새겨넣고, 부품을 바꿔치기한 뒤 휴대전화는 서비스센터에 다시 가져다 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일당 가운데 한 명을 서비스센터에 위장 취업시켜, 내부 정보를 빼내고 보안시스템까지 조작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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