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남 시신을 부검한 말레이시아 병원에서 아직까지 사망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합니다.
신원도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조태현 특파원!
아직까지 독극물에 의한 사망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죠?
[기자]
이 기자회견은 오늘 오후에 들어서 긴급하게 잡혔습니다.
따라서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과 관련된 내용이나 또는 부검 결과가 공식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냐 이런 전망이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오늘은 이곳 현지 보건 장관이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이 내용 자체는 기존보다 특별히 더 진전된 내용은 많지 않았습니다.
우선 치과기록과 또 DNA 샘플을 파악해서 지금 사망자의 신원이 김철인지 또는 김정남인지 계속 분석을 하고 있다고 설명을 했고요.
또 철저한 과정을 통해서 사인을 규명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결과는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는데요.
지금 오늘 확실하게 말을 한 것은 외상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다만 외상이 없었으면 사인이 중요해지는데 그 사인에 대해서 독극물이 사용이 됐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독극물인지도 설명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기자회견은 이 현지에서의 기대와는 달리 기대에 못 미치는 기존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자회견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앵커]
신원에 대해서도 아직 김정남이다, 이렇게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는데 특별한 배경이 있을까요?
[기자]
일단 오늘 기자회견이 더 특별하게 더 진전된 내용이 없었는데요.
이런 내용을 굳이 기자회견을 해서 밝혔다는 것을 보면 어떤 정치적인 압박을 느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곳에 있는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인 강철 대사가 계속적으로 이 부검과 경찰청의 수사 과정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회견에서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남한과 결탁해서 북한을 음해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말레이시아 정부도 북한 대사를 초치하고 또 자국 대사를 소환하기도 하는 등 상당히 강하게 반발하면서 또 외교적인 문제로 비화되기도 했는데요.
이렇기 때문에 부검과 수사의 공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다 이런 걱정을 가지고 오늘의 회견을 진행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분석됩니다.
여기에서 하나 더 덧붙이자면 현장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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