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전남 무안군에서 화물차가 주택으로 돌진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톤짜리 화물차 한 대가 길옆 주택 안에 박혀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전남 무안군청 근처를 달리던 화물차가 도로를 벗어나 길옆 주택으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화물차 운전자 19살 정 모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화물차가 주택 창고를 뚫고 들어가 조금 떨어진 방 안에 있던 2명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왼쪽으로 굽은 도로에서 차로를 벗어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서울메트로 신정차량기지에서 정차하려던 열차가 앞에 있던 안전 구조물을 들이받고 5m 거리를 탈선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 앞부분과 구조물 등이 파손됐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열차 내부 오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 : 자동핸들 부분이 아마도 오작동해서 차막이(안전 구조물) 앞으로 5m 정도 나갔는데….]
어제저녁 7시 50분쯤 부산시 거제동에 있는 오토바이 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28살 유 모 씨 등이 급히 대피했고, 건물 외벽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토바이 가게 작업장 뒤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있는 아파트 단지 7백여 가구에는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전은 40여 분 만에 복구됐지만 그 사이 여성 1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됐고,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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