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국민의당에 합류해 안철수, 천정배 전 대표와 경선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패권주의에 반대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는데, 문 전 대표는 손 의장과 국민의당이 곧 민주당과 통합될 것이라고 반응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손학규 의장, 결국 국민의당과 손을 잡았군요?
[기자]
조금 전인 11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합류를 발표했습니다.
손 의장은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겠다면서,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바로 새로운 개혁세력의 중심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손 의장은 두 세력이 반패권과 반기득권을 지향해온 공통점이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는데요.
그러면서 안철수의 공정성장, 천정배의 개혁정치, 정운찬의 동반성장과 손을 잡고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며 국민의당 대선주자와 정운찬 이사장이 대표하는 가치를 모두 엮었습니다.
손 의장의 말입니다.
[손학규 /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오늘 국민주권개혁회의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합니다.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새로운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손 의장이 합류 소식을 전화로 전해 와, 잘 결정했고 함께 노력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일정을 묻자 손학규 의장이 모든 걸 내려놓는다는 심정으로 통합한다고 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 9시 5분에 저한테 전화를 주셔서 11시에 통합 선언을 하겠다…. (그래서 제가) 잘 결정하셨습니다, 함께 노력해서 하자, 이런 얘기를 간단하게 하고….]
역시 합류 여부가 주목되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손 의장의 합류에 대해, 정치신념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동반성장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는 곳이 아직 없어서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문재인 전 대표 측도 반응을 내놨죠?
[기자]
충청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손 의장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데 대해 우리 당과 통합될 국민의당, 정권교체라는 장에서 힘을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오전 대전 서구 시의회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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