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리조트 회원권에 당첨됐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총책 50살 최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9살 김 모 씨 등 3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298만 원만 내면 20년간 전국의 제휴 리조트를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속여 모두 만980명으로부터 45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 등은 회원권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 이미 수백 명이 등기된 객실에 등기권을 설정해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피해자들의 민원이 많아지면 회사를 폐업시키고 다른 법인을 만드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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