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K스포츠 재단의 관계를 폭로한 노승일 부�" />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K스포츠 재단의 관계를 폭로한 노승일 부�"/>

K스포츠 부장 "최순실, K스포츠 기금 천억으로 늘리라 지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K스포츠 재단의 관계를 폭로한 노승일 부장이 오늘(24일) 법정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노 부장은 최 씨가 K스포츠 재단의 기업 후원금을 천억 원대로 늘리라고 지시했다며, 재단 운영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기자]
안종범 전 수석과 공모해 최순실 씨가 기업들로부터 출연을 강요해 세운 것으로 의심받는 K 스포츠 재단.

288억 규모의 이 재단을 최 씨가 3배가 넘게 늘리라고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K 스포츠 노승일 부장은 재판에서 "최 씨가 더블루K 사무실에서 회의하며 K스포츠 재단을 천억 원 규모로 늘릴 수 있게 기업 출연금을 받아낼 기획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 재단이 사실상 최 씨의 소유였고, 재단의 사업 과정도 최 씨가 회의 결과물을 다시 재단에 전달해주는 방식이어서 재단 이사회는 유명무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에서는 국정농단 사태를 은폐하려는 최 씨의 전화 녹음 음성도 공개됐습니다.

[최순실 녹취 /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청문회 : 그러니까 고(영태)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이게 완전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것(태블릿 PC)을 훔쳐서 이렇게 했다고 몰아야 하고….]

대응 지침을 내린 최 씨가 이번 일로 구속될지도 모른다고 염려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최순실 녹취 /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청문회 : 이성한(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아주 계획적으로 하고, 돈도 요구했고, 이렇게든 저렇게든 하지 않으면…. 안 시키면 다 죽어.]

그동안 녹음파일이 자신을 협박하기 위해 노 부장이 만들었다고 주장해온 최 씨 측은 녹음 파일 17분 전체가 공개되자 검찰이 노 부장을 이용해 함정 녹음을 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2505313410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