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핵가족화와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2050년에는 '1인 가구'와 노인 가구가 대세가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주택보급률도 꾸준히 올라 지금의 101% 수준에서 2050년에는 140%에 이르러 빈집 가구가 사회문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통계청 인구 자료 등을 토대로 2050 미래를 예측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미국 MIT대학에서 개발한 미래예측 기법인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이용했습니다.
핵심은 2050년에 35%가 1인 가구라는 것.
이미 지난해 1인 가구는 2인과 4인 가구를 제치고 대세 가구가 됐습니다.
1인 가구는 2015년 517만 가구, 27%에서 2050년에는 35%인 763만 가구까지 느는 반면, 4인 가구의 비율은 2015년 19%(360만)에서 2050년 13%(287만)까지 주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노인 가구는 2010년 115만 가구이던 것이 2050년이 되면 3배가 넘는 429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1인 미혼 가구도 2050년에는 329만 가구까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들의 기반이 되는 총가구 수는 핵가족화가 꾸준히 진행되면서 2015년 천918만 가구에서 2030년 2천234만 가구로 정점을 찍었다가 2050년 2천209만 가구로 줄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인구는 2015년 5천84만 명에서 2030년 5천221만 명까지 오른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50년에 4천763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택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0년 천762만 채, 2030년 2천496만 채, 2050년에는 2천998만 채에 육박해 주택보급률도 2010년 101%에서 2050년 1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때문에 빈집 처리가 사회문제로 대두 된 일본처럼 우리도 이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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