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어젯밤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의 빠른 국내 송환을 위해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현재 특검이 법무부와 외교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업무 협조를 하고 있으며 특히, 주덴마크 대사를 통해 정 씨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률적인 문제와 현지 사정 등 변수가 있어, 단기간 내에 정 씨의 국내 송환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특검이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등을 요청해 놓은 만큼, 이런 조치가 보다 빠른 송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젯밤 덴마크 현지 경찰은 정 씨와 동행한 일행 3명 등을 불법 체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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