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따스한 가을볕에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해 바깥활동 하기 좋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주변에 가을꽃들이 예쁘게 피었네요?

[기자]
제 주변으론 하얀 들국화가 활짝 피어 있고요.

노란 민들레는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입니다.

흔히 봄에 피는 꽃이라고 알려진 민들레는 가을에도 꽃을 피우는데요.

이렇게 들판을 가득 메운 가을꽃을 보고 있으니까 제 마음 까지 화사해지는 느낌입니다.

따스한 가을볕이 내리쬐는 서울과 달리 영동지방은 흐린 가운데, 밤까지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특히 서해 중부 해상에서는 해수면 상승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평택과 인천은 오후 6시 이후에 약 10m 가까이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침수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10도 이상 벌어지는 큰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는데요.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 13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24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방 낮 기온은 대전 24도, 광주 25도, 대구 23도로 평년 기온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번 주, 내륙은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영동지방에,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국화는 보기에도 예쁘지만, 따뜻한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해 요즘 같은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은데요.

향긋한 차 한 잔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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