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변호사 /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 김정아, 前 북한군 장교·통일맘연합 대표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저희가 얼마 전에 스티브 유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재외동포 비자 발급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만약, 만약 이런 건 얘기해 봤자 소용 없는 거고요. 지금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거죠?

[인터뷰]
자신의 주장으로는 국적 회복이 목표가 아니고 자녀들이 있습니다, 유승준 씨가. 그러니까 자녀들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어서 나의 모국을 가보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지금 관련해서 항소심을 넣은 거다, 이런 취지로 라디오 전격 인터뷰를 했는데요.

사실 유승준 씨에 대해서 물론 본심이 그럴 수 있습니다. 정말 여기서 활동을 하겠다, 이런 것이 분명히 아닐 수도 있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의혹을 갖고 있는 이유가 뭐냐하면 아까 만약에 정말 비자를 내준다고 하면 군 복무 하겠냐고 아까 라디오 진행자분이 물어봤을 때.

[앵커]
그런데 그건 질문 자체가...

[인터뷰]
불가능한 거잖아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그 얘기를 했을 때 아닐 거라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다 알고 있고요.

왜 그러면 유승준 씨가 합리적인 의혹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뭐냐하면 왜 유승준 씨가 한국에 오고 싶은 마음이 이제야 들었는지.

자신이 군대를 가고자 해도 갈 수 없는 나이가 된 지금 이 시점에 왜 지금에 와서야 모국에 오고 싶은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제는 군대를 가고자 해도 못 가는 나이니까 그걸 피할 수 있으니까, 합리적으로 피할 수 있으니까 이제 와서 한국땅 밟고 싶다라고 자꾸 두드리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앵커]
사실 아이들이 한국땅... 그러면 어머니가 데리고 와도 되는 것이고 할아버지한테 가도 되는 거고, 여러 가지 방식은 있어요.

왜 본인이 꼭 아이들을 데리고 와야 되는지. 만일 그 정도로 중요했다면 왜 과거에 그런 결정을 했는지 사실은 참 그런데, 물론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런 얘기를 하는데 우리 이제 가정은 그만 얘기해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
되돌려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앵커]
되돌릴 수 없는 얘기를 지금 해 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거든요.

[인터뷰]
중요한 포인트가 뭐냐하면 만약에 스티브 유가 연예활동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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