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정부가 현대자동차 파업에 대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현대차와 계열사 노조원 약 10만 명을 포함한 전체 조합원 15만 명이 총파업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조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금속노조 산하 240개 사업장, 15만4천 명 노조원 전체가 바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노총도 긴급조정권 발동, 공권력 투입,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 강행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모든 조직이 간부 이상 파업에 이어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 중인 고용노동부는 노동계가 반대하는 성과연봉제 등 성과형 임금 체계가 세계 90% 이상의 조직에서 자리잡았다며 노동계도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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