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통합’ 승부수...반대파 "나가라" / YTN

YTN news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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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덕 /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김근식 / 경남대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전당원 찬반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계 의원들은 격앙된 반응을 쏟아내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상황을 좀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 세 분 나오셨습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통합으로 가는 길에 안철수 대표가 기습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안철수의 승부수가 또 나왔습니다. 어떻습니까? 이것이 유효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현재 국민의당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하나의 유효한 카드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성공 여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된 건 뭐냐하면 안철수 대표가 일종의 한쪽에서는 도박이라고 하고 한쪽에서는 돌파력이라고 하는데 결국에 승부수를 띄운 겁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지방선거에 임하는 과정에서 현재 같은 국민의당 지지율 5% 내지 한 7%밖에 안 나오지 않습니까?

이런 바닥 지지율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변화로 가야 한다 정치판에 뭔가 빅뱅의 계기를 만드는 방아쇠를 내가 당겨야겠다하는 차원에서 한 것 같고요.

한 가지만 이야기를 하면 연통합이 아니라 연대도 있지 않느냐. 과거에 DJP 연대처럼. 그때도 통합은 안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안철수 측근에 그런 얘기를 했더니 뭐라고 하냐면 통합을 안 하고 그렇게 연대를 하느라 기다리고 있다가는 그 사이에 바른정당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통합으로 바로 직진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통합으로 직진한다. 안 대표가 이 시점에서 투표하자 이렇게 기습 기자회견을 한 이 시점으로 정한 건 어떻습니까?

[인터뷰]
시점이 11시 15분이 기자회견이었어요. 11도 아니고 11시 반도 아니고 기습적으로 시간을 잡았다라는 반증일 것이고 오후 2시에 의총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의총이 끝장토론이 될 것이다.

그러면 안철수 대표의 통합론 주장과 반대파의 의견이 어떤 결론으로 갈 것이냐, 이 귀추가 주목됐는데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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