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학교 청소 노동자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는 소식 종종 전해 드렸는데요.

학생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일 년에 두 번, 찬 바람이 불어올 때쯤엔 서강대에서는 '차 나눔 행사'가 열립니다.

청소 노동자들이 학생들을 위해 율무차와 보리차 대추차 등을 나눠주는 것인데요.

손주 같은 학생들이 밝게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시작한 나눔이 벌써 6년째를 맞았습니다.

이보다 앞서 시작된 뜻깊은 나눔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2010년부터 매년 2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100만 원씩을 지급한 것입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아낌 없이 베푸는 분들을 위해 학생들도 보답에 나섰습니다.

꽃꽂이나 네일 아트 수화교실 등 학생들의 재능기부나 외부 강사를 초빙해 청소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요.

학생들과 청소 노동자들의 아름다운 동행-

서로 간에 오가는 따뜻한 마음이 흐뭇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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