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올림픽 만들려 해" vs "北 김정은 위한 올림픽" / YTN

YTN news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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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 단일팀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여당은 올림픽을 남북 평화와 화합의 계기로 삼자며 국민이 성원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야당은 비판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오늘도 정치권에서는 평창올림픽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군요?

[기자]
연일 여야가 공방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문제로 운을 뗐습니다.

국민이 기대와 함께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갑작스러운 결정에 선수들이 불안해하는 것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남은 준비 기간 아이스하키 협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국민도 단일팀이 선전하도록 성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평화와 화합의 새 장을 열어가려 한다면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공세를 펴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갈등과 분열, 반목이 이어지는 냉전 올림픽으로 만들려는 것으로 올림픽 정신에 어긋나고, 올림픽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것 같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야당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전 공식 회의는 없었지만,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와 북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정태옥 대변인은 북한이 4월에 열던 인민군 창건일 열병식을 평창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다음 달 8일에 열려는 움직임을 비판했습니다.

평창올림픽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조하면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올림픽 이후로 연기한 것을 거론하면서 인민군 창건일을 언제로 하든 관계없지만, 열병식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 이후로 미루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에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열병식을 미룰 것을 요구하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현송월에 의한 김정은을 위한 평양올림픽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은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의 입장이 갈렸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북한 예술단 파견과 관련해서 우리 측이 제공한 장소에서 우리 측이 정한 시간에 공연하면 그뿐이지, 북측 대표단장이 모든 걸 정하고 선택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평창에 오는 것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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