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국내 자산가들의 40% 정도는 자녀에게 미리 재산의 일부를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속세 등의 절세를 위해 자녀에게 미리 증여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금융기관 연구소가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재산 증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자산이 많을수록 자녀에게 재산의 일부를 이미 물려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응답자의 41%가 자녀에게 재산을 사전 증여했다고 답했습니다.
100억 원 이상 부자 가운데 72%, 50억~100억 원 규모의 자산가 중에는 52%가 사전 증여했다고 밝혔습니다.
10억 이상 30억 미만 자산가의 36%가 자녀에게 이미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가들은 절세를 위해 미리 증여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응답자의 40% 정도는 상속이나 증여 수단으로 부동산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이어 현금이나 예금, 보험, 주식·펀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가들은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향후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향후 자녀들의 자산이 상승하는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YTN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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