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경찰에 "신촌세브란스병원을 폭파시키겠다"는 허위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군이 출동하고 환자들이 대피를 준비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저녁 8시 45분쯤 112에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 10분 있다 터진다"고 위협했습니다.
전화가 걸려온 직후 폭발물 처리반과 탐지견 등 경찰특공대 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중환자실 등 입원 병동들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이나 의심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군과 소방당국도 현장에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또 폭발물 수색 동안 병원 측의 안내에 따라 병원 모든 병동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급히 옷을 입고 대피를 준비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밤 11시 반쯤 서울 마포구 한 숙박업소에서 폭발물 설치 협박전화를 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채 112에 협박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분석해 검거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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