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시장 호황이 앞으로 1년 정도는 더 갈 것으로 한국은행이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호황이 끝난 뒤 나타날 파급효과를 최소화하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 15조6천억 원으로 예상을 깨고 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 반도체 호황 국면이 앞으로 1년여 더 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2016년 하반기 시작된 D램 주도 호황 국면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다가 점진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인공지능 관련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되면 호황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시장은 4천122억 달러 규모로 1년 사이 22% 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예측기관들은 반도체시장 호황 지속 시기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 반도체 생산능력 향상, 주요업체 공급 확대 등에 따른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수출과 설비투자에서 비중이 큰 반도체의 호황이 마무리된 이후 파급효과가 최소화되도록 대비가 필요하며, 업체들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투자확대와 핵심설계 기술개발 등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경기변동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강조한 것입니다.
YTN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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