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주유소 인근을 지나던 차량에 불이 붙는 일이 있었는데요.
출근하던 경찰이 재빠르게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16일) 오후 5시 40분쯤, 도로를 달리던 2톤 화물차 뒤편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기 시작합니다.
길을 지나던 한 남성이 차를 세우라며 손을 흔들고, 운전자가 급하게 뛰어내린 사이 남성은 119에 전화를 겁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주유소에 있는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끕니다.
불길이 사그라지지 않자 두 차례 더 소화기로 진화 작업을 벌여 초진에 성공합니다.
화재 발생 5분 만에 도착한 소방차가 잔불을 정리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불을 끈 남성은 포항북부경찰서 죽도파출소 소속 남상열 경위입니다.
남 경위는 YTN과의 통화에서 출근길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차량 뒤에 실린 뜨거운 아스콘을 덮고 있던 천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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