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일정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진 회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 대통령의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이 철저한 보안 속에 열렸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회담은 오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회담은 판문점 북측 지역에 있는 통일각에서 열렸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선언한 뒤,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 간 직접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색 국면을 맞았던 남북 협의를 재개하는 방안도 논의됐을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회담 개최 사실을 비공개에 부쳤다가, 회담이 끝난 지 3시간 만인 잠시 전에 전격 공개했습니다.
회담 결과는 양측 합의에 따라 내일 오전 10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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